수국 키우는 방법(특징, 물 주기, 분갈이, 꽃색 바꾸기, 관리방법)
수국 키우기 난이도는 중간 정도 됩니다. 초보자에겐 쉽지만은 않은 식물이지요. 특히 꽃이 피는 시기에는 손이 좀 가는 편이지만 몇 가지 관리만 잘해준다면 실내에서도 오래오래 수국의 풍성한 자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수국 키우는 방법(특징, 물 주기, 분갈이, 꽃색 바꾸기, 관리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수국 특징
2. 수국 꽃말
3. 환경(햇빛. 월동)
4. 물 주기. 분갈이
5. 수국 가지치기 & 꽃대 자르기
6. 수국꽃 색 바꾸기
POINT
● 난이도 : 보통
● 물 주기 : 주 2~3회
● 햇빛 : 반그늘, 습한 장소, 햇빛이 잘 드는 장소 모두가능
1. 수국 특징
수국의 원산지는 아시아이며 따뜻한 기후 속에서 잘 자랍니다. 개화 시기는 6~7월이나 온실에서 재배한 수국은 조금 더 일찍 꽃을 볼 수 있습니다.
수국 꽃색은 흰색, 분홍색, 파란색, 보라색 등등 다양한 편인데, 자라는 환경과 토양의 성질에 따라 꽃의 색이 변하는 재밌는 면을 가졌습니다. 때문에 제주도에서는 수국 꽃을 도깨비 꽃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처음 수국 꽃이 필 때는 흰 빛깔이지만 수국의 안토시아닌 성분이 토양의 성질과 결합해 꽃의 색을 변화시킵니다. 알칼리성 토양에서는 수국 꽃이 붉은 빛깔을 띄며, 산성 토양에서는 푸른 빛깔을, 중성의 토양에서는 흰색 빛깔의 꽃을 피웁니다.
마치 우리가 학교 다닐 때 과학시간에 리트머스 시험지로 염기성, 산성 용액에 담가 색깔의 변화를 관찰했던 것과 비슷한 원리입니다.
2. 수국꽃말
수국 꽃말 : 강한 사랑, 건강한 여성 수국은 싱그러운 봄을 나타내는 꽃이다. 물을 좋아해서 물 '수'자가 들어간 수국은 충분한 햇빛과 충분한 물을 주면 키우기 어렵지 않다. 옛날에는 꽃을 말려 해열제로도 사용되었다고 한다. 요즘은 꽃이 크고 오래가고, 다양한 수국의 종류가 많고, 다양한 색이 많아서 정원, 공원, 화분 등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다. - 색깔별 꽃말 분홍색 수국 : 처녀의 꿈, 진실된 꿈 파란색 수국 : 거만 보라색 수국 : 진심 하얀색 수국 : 변심
3. 햇빛. 월동
● 햇빛
수국은 양지식물이라, 햇빛을 좋아하고 밝은 공간을 좋아하지만 경사진 반그늘이나 습한 장소도 모두 가능하다. 적정온도는 10~25도로 6~8월에 꽃이 피고, 자라면서 키는 최대 100~120cm까지 자란다. 일정 햇빛이나 밝고, 통풍이 잘되는 장소라면 수국은 어디든 키워도 된다. 하지만 너무 오랜 시간의 강한 직사광선이나 강한 빛은 피해야 한다. 이유는 꽃잎이 많고 크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뜨거운 햇빛은 잎을 타게 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 월동
수국은 노지에서 월동이 가능하다. 수국은 어디든 잘 키울 수 있는 식물이고, 겨울에도 견딜 수 있다. 정원에서도 키워도 물을 자주 주지 않고 햇빛이 있는 장소에 키우면 봄에 꽃대가 올라온다.
4. 물 주기. 분갈이
● 물 주기
수국은 다른 꽃보다 물을 좋아한다. 하지만 뿌리가 썩지 않게 과습에 주의해야 한다. 겉흙이 마를 때 물을 듬뿍 주고, 봄에서 가을에는 겉흙이 말랐을 때 흠뻑 주어도 된다. 겨울에는 속 흙까지 다 말랐을 때 듬뿍 주는 것이 좋다. 키우는 환경마다 흙마름 속도가 많이 차이가 나기 때문에, 꼭 흙의 상태에 따라 물을 주는 것이 좋다. 수국은 바람을 맞고 성장하기 때문에, 봄과 가을에는 환기를 통해 식물들에게 바람을 맞게 하고, 통풍이 어려운 장소나 겨울에는 선풍기로 바람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물을 주고 흙이 오랫동안 젖어 있으면 뿌리가 썩을 수 있으니 물을 주고 통풍이 아주 중요하다.
● 분갈이
수국은 꽃이 크기 때문에 기존 화분보다 더 큰 화분으로 분갈이를 해주어야 한다. 분갈이 흙이나, 마사토를 밑에 깔고 상토에 심어준다. 수국 모종위치를 중간에 자리를 잡으면 상토를 조금 더 올려서 힘을 눌러 다져서 심는다. 심어주고 물을 충분히 준다.
5. 수국 가지치기 & 꽃대 자르기
꽃이 시든 후(여름)에는 가장 아래쪽 바로 위 줄기를 싹둑 잘라줬어요. 꽃대를 자르면 자동으로 가지치기가 되어 꽃대 자른 부위 바로 위에 새 줄기가 2개 돋아나게 되는데 어차피 가지치기가 되는 거 기왕이면 꽃대와 함께 줄기도 잘라 수형까지 잡으려 한 거죠. 식물의 꽃은 언젠가는 시들기 마련인만큼 수국 꽃도 시간이 지나면 시들게 되잖아요? 수국이 시든 후에는 그냥 두지 마시고 꽃대 자르기를 하면서 적당히 가지치기를 함께 해주시기를 추천해요.
그 이유는 가지치기를 하면 자른 부위에서 2개의 줄기가 돋아나면서 훨씬 풍성한 수형이 되기 때문이지요. 그런 만큼 당연히 추후에 다시 꽃을 피울 때 더 많은 꽃을 피울 수 있게 되고 말이지요. 특히 소품 수국 모종의 경우에는 보통 1줄기로만 되어 있기 때문에 꼭 꽃대 자르기 하면서 가지치기를 함께 해주시기를 추천하네요.
이때 아무 때나 가지치기를 하면 꽃눈이 잘려나가 다음 해 꽃을 피우지 않을 수 있거든요? 그래서 다음 해 수국 꽃을 피우고 싶다면 꼭 꽃이 시든 후 가을 전(8월까지)에 가지치기를 해줘야 한다는 사실, 기억해 주세요!
6. 수국 꽃 색 바꾸기
수국은 토양 산도와 성분 농도에 따라 꽃의 색상이 결정되며 일반적으로 산성토양에 푸른색이 띠고, 염기성 토양에서는 붉은색 계열로 띈다. (단, 흰색 품종은 토양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산도
- 보통 ph 6.0 ~ 6.5 정도의 토질에서 키우면 분홍색 (알칼리성 흙)
- ph 5.0 ~ 5.5 정도의 토질에서 키우면 파란색 (산성에 가까운 흙)
수국 색 바꾸기
- 1) 알칼리성 토양에서는 분홍색
- 2)산성 토양에서는 파란색
- 3) 중성의 토양에서는 흰색과 연분홍색
분홍수국 ▶ 파란
수국 구연산, 명반(백반)을 흙에 뿌리고 물을 주어도 되고, 물에 녹여서 주면 된다. 높은 습도와 물을 좋아하고, 반음지에서 배수가 원활한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잘 흡수된다.
*색이 금방 변하지 않기 때문에, 너무 많이 주거나 하면 다른 영양소의 결핍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일 년에 2~3번 정도 흡수되게 해주는 것이 좋다.
파란 수국 ▶ 분홍수국
알칼리성 토양을 만들어 주면 되는데 계란껍데기를 그냥 올리지 말고 곱게 갈아서 뿌려주면 된다.
마무리
오늘 포스팅에서는 수국 키우는 방법(특징, 물 주기, 분갈이, 꽃색 바꾸기, 관리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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