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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맛집리뷰

국내 라면 브랜드 인기 판매 순위 TOP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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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가 많아진 요즘에도 변함없이 온 국민에게 사랑받고 있는 식품 중 하나가 라면이죠. 국내에서 어떠한 라면이 많이 팔렸을까요?  올해 우리나라에서 판매량이 높은 라면 인기 순위를 매출액 기준으로 10위까지 뽑아 보았습니다.

매년 라면 제조회사에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지만, 많이 팔리는 라면들은 예전부터 꾸준히 사랑받는 장수 브랜드였습니다. 또한 라면 판매 순위 10위 안에 농심 브랜드가 무려 6개나 차지하고 있는데요.

농심은 라면 업계의 에르메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럼 올해 가장 판매량이 높은 라면 인기 순위를 10위부터 1위까지 차례대로 살펴보겠습니다.

 

진라면

오뚜기 진라면 (순한 맛)은 갓뚜기에서 두 번째로 인기 있으며, 전체 판매 순위에서 10위를 차지하였습니다. 12월까지 매출액 289억 원을 기록했는데요. 면발이 쫄깃하고 찰기가 있으며 사골국물을 베이스로 한 감칠맛이 풍부한 라면입니다. 맵지 않고 진하며 순한 국물 맛은 얼큰한 것을 잘 먹지 못하는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신라면 컵

봉지 형태의 신라면을 맛은 그대로 유지시키되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컵라면 형태로 만든 제품입니다. 올해 매출액 302억 원을 기록했고요.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얼큰한 소고기 국물이 일품입니다.

삼양식품 삼양라면

나름 사연이 있는 삼양식품의 삼양라면이 8위를 차지하였으며 올해 매출액은 306억 원입니다. 90년대까지 부동의 1위를 지키며 한때 국민라면으로 칭송을 받았으나, 당시 우지 (공업용 소기름) 파동 사건으로 인해 급추락을 하여 결국 신라면에게 1위 자리를 빼앗겼고 끝내 제자리를 찾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구수한 부대찌개 국물 맛을 포기할 수 없는 사람들 때문에 명맥은 유지되어 현재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에 8위권의 상위 매출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팔도 비빔면

'오른손으로 비비고~ 왼손으로 비비고~' 광고 멘트가 인상적인 팔도 비빔면이 7위이며 올해 매출액은 414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차가운 면이라는 핸디캡이 있기 때문에 추울 때 덜 팔릴 거라는 우려와 달리 4계절 내내 꾸준한 판매량을 보이는 팔도의 베스트 제품입니다. 초기 제품이 나올 당시 같은 회사 직원이던 요구르트 아주머니들께서 홍보를 하여 입소문이 퍼지면서 매출이 급증했다고 합니다. 더운 여름에 간편히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유일무이한 인스턴트 비빔라면입니다.

농심 너구리

'오동통통~ 쫄깃쫄깃 농심 너구리~'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모를 수가 없는 광고 멘트지요. 올해 6위를 차지하였고 매출액은 425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너구리 특징은 시원하고 얼큰한 가락국수 국물 베이스에 두껍고 쫄깃쫄깃한 면발이 입맛을 사로잡게 되죠. 추운 겨울이면 생각나는 따뜻한 가락국수를 생각하는 한국인들의 입맛에 맞춰 만들었습니다. 당시 탄생 초기에는 쉽게 가정에서 우동을 즐기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에 상당히 혁신적인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해가 갈수록 매출액이 급증하여 현재는 농심의 마스코트가 된 베스트셀러 중 하나입니다.

오뚜기 진라면

10위 진라면 (순한 맛)에 이어 오뚜기 최고의 판매량을 보이는 진라면 (매운맛)이 5위를 차지했으며 매출액 551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쫄깃하고 부드러운 면발에 얼큰하고 진한 국물의 조화가 잘 어우러진 라면입니다. 류현진이 CF 광고를 찍은 이후로 폭발적인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으며 잠시 신라면과 1, 2위를 다툴 것으로 예상했으나 최상위권 아래에서 내려왔습니다. 그래도 농심 브랜드에 견줄만한 힘이 있는 제품이므로 언제든지 다시 신라면과 겨룰 날이 올 것입니다.

농심 육계장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식사 대용으로 때울 수 있는 농심 육개장 사발면이 4위를 차지했으며 매출액은 560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사발면 제품 중에서는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육개장 사발면은 초기 탄생연도가 1982년인 장수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한국인이 좋아하는 육개장을 베이스로 하여 얼큰하면서도 구수한 국물 맛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할 것 없이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사발면계의 일등 주자입니다.

농심 안성탕면

'내 입에 안성맞춤'이라는 광고 문구로 유명한 안성탕면이 3위를 차지했으며 매출액은 609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1983년도 출시된 안성탕면은 라면 업계 최초로 탕(湯)이라는 개념을 적용한 제품으로 한국인이 좋아하는 구수하고 깊은 국물 맛과 동시에 얇지만 쫄깃한 면발이 라면 애호가의 입맛을 사로잡는 장수 브랜드입니다. 또한 안성탕면 탄생 35주년을 맞이하여 시원한 국물 맛을 내는 해물 안성탕면이 출시되기도 했습니다.

농심 짜파게티

 

출시 초기에 집에서 간편하게 짜장면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이었을까요? 국내 짜장라면 점유율 90% 이상을 고수하는 짜파게티가 2위이며 올해 매출액 836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짜파게티가 나오기 전까지 짜장면은 대표적인 외식메뉴였지요. 하지만 등장 이후부터는 집에서 쉽게 조리하여 짜장라면을 먹을 수 있게 되면서 출시되자마자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짜파게티를 모티브로 유사 제품들도 넘쳐 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까지 짜장라면 중에서는 다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브랜드 힘과 저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라면 순위 3위권은 충분히 지켜낼 것입니다.

농심 신라면

농심을 대표하는 신라면이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으며 두 시대가 지나도 변하지 않을 것 같은 꿋꿋함을 느끼게 합니다. 매운맛의 대표적인 라면이자 가장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신라면은 소고기를 주원료로 농축시킨 진액에 여러 가지 천연 양념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소고기 국물 맛 라면입니다. 1986년에 탄생 이후 초기에는 삼양라면에 순위권에서 뒤처지다가 90년대 초 1위를 차지한 이후 현재까지 최상단에서 자리를 내주지 않은 채 현재까지 라면계의 황제로 거듭났습니다. 전체 라면 시장에서 신라면이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25%나 되기 때문에 특별한 이변이 있지 않는 한 그 어느 누구도 신라면의 자리를 꿰차고 들어오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현재 신라면은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권과 미국 등지에서도 특유의 매콤한 맛 때문에 적지 않은 수출까지 이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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