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에너지 공모주 청약, 100% 초과 청약! 전기차 시장 성장에 힘입어
소제목
- 1. 필에너지 공모주 청약, 34,000원 확정
- 2. 필에너지 공모 규모, 956억원
- 3. 필에너지 상장전망, 긍정적
- 4.기업정보
- 5.소요예측결과
- 6.공모주청약 전망
7월 공모주청약 시작이 될 필에너지 수요예측 결과가 나왔습니다. 요즘 공모주청약 시장 분위기가 좋아서 그런지 필에너지가 2차전지 관련 기업이라 그런지 수요예측 결과도 성공적입니다.
필에너지는 2020년에 필옵틱스가 물적분할해서 설립한 회사이며 삼성SDI가 50억원을 투자해서 20% 지분을 확보했고 2대주주 자리에 있습니다. 필에너지 총 공모금액 규모가 956억원으로 2023년 코스닥 상장 기업 중 최대 규모이고,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으로 약 3198억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필에너지 공모주청약 수요예측 결과와 확정 공모가, 상장 전망까지 모두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필에너지 공모주 청약, 34,000원 확정
필에너지는 2023년 3월 17일과 18일 양일간 공모주 청약을 실시했습니다. 필에너지의 공모주 청약은 밴드 26,000원 ~ 30,000원에 이루어졌으며, 100% 초과 청약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필에너지의 공모가는 밴드 상단인 34,000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2. 필에너지 공모 규모, 956억원
필에너지의 공모 규모는 956억원입니다. 이 중 신주 발행은 656억원, 구주 매출은 300억원입니다. 필에너지의 공모주 청약은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에서 진행되었습니다.
3. 필에너지 상장전망, 긍정적
필에너지의 상장전망은 긍정적입니다. 필에너지는 2차전지 장비 전문 기업으로,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따라 실적 성장이 기대됩니다. 또한, 필에너지는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주요 2차전지 제조업체에 장비를 공급하고 있어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필에너지의 상장전망은 긍정적이지만, 전기차 시장의 성장이 예상보다 더디거나, 필에너지의 경쟁력이 저하되면 주가가 하락할 수 있습니다.
4.기업정보
필에너지는 2차전지 장비업체로 2차전지 조립공정에서 핵심 설비로 꼭 필요한 노칭과 스태킹 설비를 제작하는 업체입니다. 삼성SDI와 스태킹 신공정 장비를 공동개발해서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었고, 업계에서는 최초로 스태킹과 노칭 공정을 동시에 진행하는 설비를 제작하기도 했습니다.
최대 주주는 필옵틱스로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는데, 필옵틱스는 2008년에 설립되었고 OLED 공정장비와 반도체 공정용 DI노광기, 3D검사 장비를 제조하는 기업입니다.
필에너지 매출액은 2020년 209억원이었는데 2022년에는 1897억원으로 3년간 연평균성장률이 201.3%로 높은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2023년 1분기 매출도 730억원으로 매출 성장은 좋은 흐름을 이어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영업이익도 2020년 41억원 적자였는데 이후 성장해서 2022년에는 영업이익률 8.9%, 영업이익 16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2023년 1분기 영업이익률은 두자릿수를 돌파해서 10.3%를 기록했습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흐름도 좋은데다가 필에너지의 주요 고객사인 삼성SDI의 향후 설비 투자도 예상되고, 배터리 사업 영역 확장도 계획하고 있어서 향후 성장성도 기대됩니다.
5.소요예측결과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에측에는 국내외 기관 1955곳에서 참여했고, 경쟁률 1811.55대 1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이번 수요예측에는 글로벌 국부펀드에서 직접 참여해 눈길을 끌었는데, 2차전지 관련 기술과 향후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가격미제시로 나타난 8.9% 기관을 제외하고 모두 희망 공모가밴드 상단인 3만원 이상을 제시했습니다. 그리고 34,000원 초과를 제시한 곳도 74% 이상으로 많은 기관들이 높은 가치를 책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하나 주목할 만한 것은 약 57%에 달하는 기관이 의무보유 확약을 제시했다는 사실입니다. 또한 3개월 이상 확약도 약 44%에 달하며 2023년 가장 높은 의무보유 확약 비율로 기록되었습니다.
6.공모주청약 전망
- 구주매출 33.3%
- 총 공모주식수 약 281만주 중 일반청약자 배정 약 70만 3천주
구주매출 33.3%가 포함되어 있는데, 구주매출은 최대주주 필옵틱스 보유지분으로 이번 구주 매출로 약 246억원이 필옵틱스에게 돌아가게 됩니다.
상장 직후 유통가능물량은 구주매출 9.27%와 공모주주 18.54%가 전부이며, 전체물량의 27.81%로 무난한 수준으로 보입니다.
이번 공모로 율입된 자금은 시설자금과 운영자금 등에 사용하고 그 중 70억원은 채무상황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 두 곳에서 청약을 진행하다보니 어디서 하는게 그나마 경쟁률에 유리할까 고민되실텐데요. 일단 모집주식수는 대표주관회사인 미래에셋증권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 미래에셋증권 85%
- 삼성증권 15%
그리고 두 증권사 모두 메이저 증권사라는 점도 동일하고, 아마 막판에 경쟁률 비교하면서 낮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곳으로 몰릴테니 결국에는 비슷한 경쟁률을 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 필에너지 공모주청약 해도 될까?
- 성공적인 수요예측 결과
- 향후 밝은 성장성
- 양호한 재무구조
<미래에셋증권 청약 자격(온라인 기준)>
- 비대면, 은행다이렉트, 온라인 개설을 통한 비대면 계좌는 청약당일에도 개설하면 청약 가능
- 청약수수료: 온라인청약시 2,000원(일반 등급 기준)
- 최소 청약수량: 10주
<삼성증권 청약 자격(온라인 기준)>
- 비대면 개설 및 근거계좌/은행연계계좌를 통한 비대면 계좌는 청약당일에도 개설하면 청약 가능
- 청약수수료: 온라인청약시 2,000원(일반 등급 기준)
- 최소 청약수량: 10주
필에너지 상장도 7월 14일로 예정되어 있어서, 공모주 청약 결과가 나오고 며칠 후면 수익을 실현할 수 있을텐데 이번에는 꼭 배정받길 기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