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감기는 개도 안 걸린다’라는 속담을 들어보셨나요? 속담과는 다르게 요즘 아이들에게는 여름 감기가 잦습니다. 바로 냉방병 때문입니다. 냉방병은 에어컨 냉방으로 인해 생긴 실내외의 지나친 온도 차와 급격한 습도 저하에 인체가 적응하지 못해 발생한 일련의 증상들을 말합니다.
건조하고 찬 공기가 호흡기를 자극하여 목이 따갑거나 콧물, 코막힘, 재채기 등의 증상을 보이며 전신 증상으로 몸이 무겁고 몸살, 두통, 관절통 등이 동반됩니다. 또한, 위장기능이 저하되면서 복통, 설사, 식욕저하 등의 소화기 증상도 보입니다. 특히 아이들은 기온 변화에 대응해 항상성을 유지하는 능력이 약하기 때문에 냉방병에 걸리기 쉽고 2차 감염의 위험도 큽니다.
요즘 냉방병으로 고생하는 아이들이 늘어 아기 냉방병 증상에 대해 알아보고 올바른 예방법, 대처방법들도 함께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 1. 아기 냉방병 증상은?
- 2. 아기 냉방병 어떻게 생기나요?
- 3. 아기 냉방병에 걸리지 않으려면?
- 4. 이미 아기 냉방병에 걸린 것 같아요
1. 아기 냉방병 증상은?
아기 냉방병 증상은 건조하고 찬 공기가 호흡기를 자극하여 목이 따갑거나 콧물, 코막힘, 재채기 등의 증상을 보이며 전신 증상으로 몸이 무겁고 몸살, 두통, 관절통 등이 동반됩니다. 그리고 위장기능이 저하되면서 복통, 설사, 식욕저하등의 소화기 증상도 함께 나타날 수 있어요.
이외에도 손발이 붓거나 얼굴이 붓는 증상도 함께 나타날 수 있고 팔다리에 힘이 없어 보이거나 몸에 한기를 느껴 식은땀을 흘린다면 냉방병을 의심해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특히 기온 변화에 대응해 항상성을 유지하는 능력이 약한 아이들은 냉방병에 걸리기 더욱 쉽고 2차 감염위험도도 높아지게 된답니다.
2. 아기 냉방병 어떻게 생기나요?
체감온도는 사람마다 다르다 보니 시원함을 느끼기 위해 에어컨을 작동해 냉방을 하게 되는데요. 에어컨 냉방으로 인해 실내외의 지나친 온도 차와 급격한 습도 저하에 인체가 적응하지 못해 생기는 증상을 냉방병이라고 해요.
실내외 온도차이가 10℃이상 되면, 우리 몸의 항상성을 조절하는 자율신경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말초혈관이 수축되어 혈액순환이 저하되면서 신체능력이 떨어지게 된답니다. 그리고 건조해진 공기로 인해 호흡기 점막도 예민해져 염증이 생길 수 있고 면역기능도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 밖에도 냉방기의 낮은 온도 설정, 냉방기 관리 미숙으로 인한 세균감염 등으로 냉방병에 걸릴 수 있다고 합니다.
3. 아기 냉방병에 걸리지 않으려면?
아기 냉방병 예방을 위해서는 가장 먼저 적정 실내 온도 유지하기! 실외온도가 높아지면서 적정실내온도를 맞추더라도 실내외온도가 차이가 많이 날 수밖에 없는데요. 적정 실내 온도 26℃내외로 유지해 주시고 습도 또한 60~70%가 될 수 있도록 해주세요. 에어컨, 선풍기 바람이 아기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이 미치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외출 시 겉옷 준비하기! 아이가 실외활동을 할 때 햇빛을 가릴 수 있도록 모자를 착용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보통 여름에는 외출을 하더라도 실내에 들어갈 수밖에 없는데요. 일반적으로 실내를 들어가게 되면 에어컨을 강하게 틀어놓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아이들이 냉방병 위험이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아이가 온도차이를 크게 느끼지 않도록 외출 시 겉옷을 준비하여 실내 들어가더라도 겉옷을 입혀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목에 수건 둘러주기! 어른들 말씀으로 목만 따뜻해도 감기예방이 된다는 말 들어보셨나요? 특히 기관지가 약한 아기들은 목감기에 걸리기 쉽기 때문에 호흡기로 한기가 들어가 냉방병에 걸리지 않도록 목에 손수건 또는 목수건을 감아주어 몸속으로 한기가 드는 것을 막아주세요.
냉방 중인 실내에서는 덥더라도 너무 찬 음식은 자제해 주세요! 여름에는 날씨가 덥다 보니 아이스크림, 아이스음료를 많이 먹게 되는데요. 냉방기 사용으로 실내 온도가 낮은데 아이스크림과 아이스음료와 같이 차가운 음식까지 먹게 되면 체온 유지가 더욱 어려워지고 추위를 더욱 빨리 느끼게 된답니다. 냉방 중인 실내라면 미지근한 물이나 따뜻한 음료를 마시게 해 주세요.
에어컨 필터가 깨끗한지 확인하기! 매년 여름, 에어컨을 작동하기 전 필터 청소를 하실 텐데요. 에어컨의 냉각수나 공기가 세균들로 오염되면 '레지오넬라'균에 감염될 위험이 커진답니다. 이 균은 냉각기 내에서 잘 서식하며, 감염된 냉각기를 통해 들어온 공기를 들이마시면 특히 면역력이 약한 아기들은 감염위험이 높습니다.
여름에도 환기는 필수! 에어컨을 틀고 실내 시원한 온도유지를 위해 환기를 자제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에어컨을 작동하더라도 환기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냉방기구, 가스레인지 등에서 발생하는 화학성분들이 실내에 차곡차곡 계속 쌓이게 되어 유해물질을 밖으로 내보내지 못한답니다. 에어컨 1시간~2시간 작동한다면 10분 이상 환기시켜 주기!
4. 이미 아기 냉방병에 걸린 것 같아요
대부분 아기 냉방병 증상을 보이더라도 냉방환경을 개선해 주면 자연스레 호전된답니다. 하지만 증상이 너무 심하다면 병원에 내원하여 약물 치료를 하는 것이 좋으며 약물치료와 함께 반드시 냉방환경을 개선해주셔야 합니다.
이 밖에도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하거나 땀이 나지 않을 정도의 긴 옷으로 갈아입혀 몸을 따뜻하게 해 주거나 찜질을 하여 혈액순환을 돕는 방법도 있습니다.
저의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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